조현병의 경과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고 증상의 발생과 소실을 반복합니다. 재발이란 없어졌던 증상이 다시 나타나거나 남아있는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의미하며 그대로 두면 재입원의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조현병 환자가 한번 재발하면 치료의 원점으로 돌아가며 재발하기 이전의 기능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 또 다시 몇 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재발을 방지하거나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재발은 하루 이틀 사이에 갑자기 발생하지 않으며 반드시 사전에 몇 가지 징후를 보이게 되는데 이를 '재발경고신호'라고 합니다. 환자와 가족들이 재발경고신호를 알아차리고 빠른 조치를 취한다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거나, 안타깝게 재발하더라도 재발 증상의 기간을 단축 할 수 있습니다.